현대 사회에서 멀티미디어의 역할에 대하여
현대 사회에서 멀티미디어의 역할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사회에서 21세기 사회를 묘사하는 여러 가지 단어들이 있습니다. 일찍이 다니엘 벨은 탈공업화 사회라는 용어를 사용했고, 앨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으며, 마샬 맥루한은 지구촌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이외에도 정보 혁명, 국경 없는 사회라는 말로 정보화 사회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멀티미디어라는 용어가 언론 매체를 통해 거의 매일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대 사회는 컴퓨터와 통신이라는 두 가지 기술에 의하여 가능하게 됐고 우리 사회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멀티미디어 사회에서는 지금까지 피라미드형의 조직 사회를 벗어나 개인과 조직의 유연성이 중요시되고, 통신망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형태의 다양한 정보를 이른 시일 안에 확보하는 개인이나 기업이 전쟁의 우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멀티미디어의 역할은 디지털 경제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식의 양은 과거에는 10년에 2배로 증가했으나 지금은 3년에서 5년 사이에 2배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식의 증가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고 우리 주변에는 우리가 일생을 노력해도 도저히 다 흡수할 수 없을 만큼의 지식과 정보가 산재하고 있습니다. 생산이 자동화되고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20세기에는 제조업, 21세기에는 디지털 경제 또는 지식정보경제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정보가 국가나 사회의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위에는 너무나 많은 정보가 산재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미국의 경우에는 전체 정보의 5%만이 실제 활용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지식 위주의 사회에서는 우리가 지금 얼마나 많은 지식이나 정보를 갖고 있느냐보다는 어떻게 양질의 정보를 남보다 먼저 확보하느냐가 더 중요한 과제입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멀티미디어의 역할은 초고속 정보통신망의 구축입니다.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란 텍스트나 숫자 정보뿐만 아니라 이미지, 그래픽, 소리, 음악, 애니메이션,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멀티미디어 사회의 특징을 간파한 미국 전 대통령 클린턴은 1992년에 멀티미디어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 국가 정보 기반 구조 계획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 계획에 의하면 2015년까지 미국의 전역을 광섬유를 이용한 초고속 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하여 멀티미디어 정보가 매우 빠른 속도로 전송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클린턴 정권이 출범한 이후 클린턴 행정부는 공약했던 초고속 정보통신망과 더불어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포함한 국가 정보 기반 구조에 관한 행동 계획을 1993년에 발표했고 이는 민간 기업이 담당하고 정부는 국가 정보 기반 구조를 위한 제도 개혁과 지원 기능의 실에 대해서 촉매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때 클린턴 정부는 민간 기업의 기술 개발과 장기 투자를 촉진하는 세금 완화와 규제 완화를 통해 정책과 제도를 정비하고 고성능 정보 처리법을 공표해 대학교나 연구 기관 등 정보 처리와 통신 기술 연구에 힘쓰고 있는 기업을 지원했습니다. 이렇게 미국에서 시작한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계획은 즉시 일본, 유럽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쳐 각 나라들은 2010년 또는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와 같은 통신망을 구축하였고 세기말 멀티미디어 정보화 실험을 했습니다. 이러한 국가들에서 고속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문형 비디오, 대화형 홈쇼핑, 대화형 게임, 화상회의 서비스, 원격의료, 원격학습, 가상대학 분야에서 멀티미디어 기술을 이용하여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가 정보 기반 구조는 전 세계 정보 기반으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우리 인간 사회는 노동력 중심의 사회였던 농경사회, 기계력을 이용한 산업사회를 거쳐서 오늘날에는 보조적 수단으로 정보를 사용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 중심 사회인 지식정보사회로 발전했습니다. 오늘날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서는 매우 방대하고 다양한 형태의 멀티미디어 정보와 멀티미디어 콘텐츠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기술과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인터넷 인프라가 경쟁적으로 구축됐습니다. 또한 앞서 설명해 드렸다시피 정보화 사회에서는 정보가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됐으나 지식정보사회에서는 정보 자체가 국가나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됩니다. 이는 정보의 양도 중요하지만 질 좋은 정보를 누가 더 빨리 가져오는가에 대한 것을 말합니다. 더불어 앞으로의 초연결사회에서는 다양한 정보가 스마트 기기와 센서들을 통해 주고받으며 생성된 데이터가 프로세서에 의해 실시간에 처리되고 분석되어 활용되는 사회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지식정보사회나 초연결사회에서 생성되고 처리되는 정보의 대부분은 텍스트 정보 외에도 사운드, 이미지, 비디오와 같은 멀티미디어의 형태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멀티미디어는 현대 사회를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도 인력 개발을 위한 투자와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멀티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곧 국력에 대한 관심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현대 사회에서 멀티미디어의 역할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